두레푸드마켓서 저소득가구에 쌀·라면 등 전달
[시민일보]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에서는 2011년부터 시행한 '자원봉사 마일리지 기부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자원봉사 마일리지 기부사업'이란 자원봉사자 마일리지 시스템이 적립된 마일리지(봉사시간)를 노원구 지역봉사 화폐단위인 '품'으로 교환해 적립된 봉사 화폐를 노원두레푸드마켓이 기부하는 '나눔실천운동'이다.
구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지난 13일까지 마일리지 기부 봉사자를 모집한 결과 전체 자원봉사자들 중 총 38명이 118만1600원을 기부했다.
이를 위해 구는 2011년 6월 전국 최초로 자원봉사를 통해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기부까지 가능한 '전자카드 시스템'을 개발했다. 봉사자들은 이 시스템을 통해 개인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으며 연간 5000품까지 기부가 가능하다. 또한 구는 자원봉사 수첩을 대신하기 위해 자원봉사자에게 일반·그린·골드로 구분된 전자카드를 발급해 지역내 봉사기관 57곳에 설치된 리더기에 접촉하면 봉사실적을 적립할 수 있도록 했다.
자원봉사 화폐는 봉사시간 51시간부터 적립할 수 있으며 기부는 1000품부터 할 수 있다. 즉 자원봉사 100시간을 자원봉사화폐로 전환할 경우 5000품의 봉사화폐가 발생하며 이는 5000원의 현금가치가 있는 것이다. 기부는 자원봉사자가 지정기탁서(신청서)를 작성해 구에 제출하면 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가들의 마일리지를 조회한다. 조회결과 이상이 없으면 구 자원봉사센터에서 노원두레푸드마켓이 금액을 후원, 이를 통해 쌀·라면 등을 구입해서 지역내 생활이 어려운 복지대상자들에게 제공한다. 이후 사회복지협의회에서 각 자원봉사자들에게 '기부영수증'을 발급하고 구 자원봉사센터에서는 다시 개별적으로 마일리지를 차감하는 시스템이다. 기부신청을 하려면 구 자원봉사센터나 동주민센터 캠프를 방문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평소 자원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베푸는 사람들이 있어 이번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며 "우리 주변의 소외이웃과 함께하는 행복공동체 노원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동 사업에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적극 참여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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