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북가좌2동, 몸 아픈 처녀가장에 온정 봇물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12-16 16:27:3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 북가좌2동에서는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병원치료를 받지 못한 한 주민에게 '행복나눔 실천운동'을 통한 의료지원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행복나눔 실천운동’이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역주민, 기업, 단체 등 동 구성원들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경제적 후원 ▲1대 1 돌봄 자원봉사 ▲재능기부 등을 하는 것이다.

의료지원을 받은 주민은 어릴적 부모의 이혼과 친모의 가출로 두 동생(18·17세)을 돌보며 실직적인 가장 역할을 하고 있는 김 모씨(21·여)다.

김씨는 초등학교 때 다친 왼쪽 발목의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한 상태로 현재까지 방치해 악화됐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엄두도 못내고 있었다.

이런 사정을 동 주민센터가 최근 가정방문을 통해 알게 됐다. 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인 성모정형외과 원지윤 원장의 도움을 받아 김씨는 지난달 25일 첫 치료에 이어 2주 간격으로 모두 5회에 걸쳐 발목 인대 치료 및 근육강화 주사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구는 김씨가 북가좌2동 직능단체 후원으로 ‘서대문구 100가정보듬기’ 대상자로 선정돼 이달부터 1년간 경제적인 지원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대우 기자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