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성동구청서 '희망 일자리 한마당'

박기성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11-25 17: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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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중장년층에 재취업 기회 제공 기업 50여곳 참여해 총 120명 채용 계획

[시민일보]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직장에서 은퇴한 베이비부머 세대와 취업 취약계층의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6일 오후 1시부터 성동구청 1층에서 ‘희망 일자리 한마당’을 연다.

이번 ‘희망 일자리 한마당’은 젊은 구직자들이 갖추지 못한 노련함과 책임감을 가진 장년층 구직자를 선호하는 업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취업진로 상담, 이력서 작성 컨설팅, 무료 사진촬영도 지원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현장에 직접 나와 면접을 진행하는 업체 22개, 나오진 않지만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 30개가 참여하며 총 120여명의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장년 구직자를 채용하는 기업들은 임금지원도 받을 수 있다. 대상은 만 50세 이상 미취업자를 인턴으로 채용하는 5인 이상(상시 근로자수) 업체에 4개월간 월임금의 50%(월 80만원 한도)를 지원한다. 해당 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경우 6개월 동안 월 65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게 된다. 구는 이러한 지원 덕분에 업체들이 더 적극적으로 구인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재득 구청장은 “바야흐로 ‘100세 시대’를 맞아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중·장년층들이 재취업 의욕과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좋은 일자리를 찾아 올 겨울을 따뜻하고 희망차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50대 취업자 수는 576만7000여명으로 30대의 574만6000여명보다 많다. 일반 기업에서 50대 중후반이면 퇴직하는 사람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30대보다 취업자 수가 많은 것이다. 이는 현재 50대들이 노후준비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고 노인들에 대한 사회안전망이 부족하기 때문에 퇴직 후 재취업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그 원인으로 파악된다.

구는 이러한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4월에도 장년층을 대상으로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4월에 열린 박람회에는 총 80여개의 업체가 참여해 18명이 현장에서 바로 채용됐고 140여명이 2차 면접의 기회를 잡았다.

박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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