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19일 구청에서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명예 행정관들과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 현판식을 하는 이해식 강동구청장의 모습. | ||
[시민일보]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올해 겨울 강설시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설 준비를 완료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시작했다.
내년 3월15일까지 추진하는 제설대책에서 구는 지역내 주요 도로, 29곳 취약지점, 버스정류소 등을 중점 제설대상으로 정하고 자재확보, 제설인력 및 장비 운영방안 등의 사전준비를 마쳤다. 또한 이면도로의 눈을 더 효율적으로 치우기 위해 구는 자체적으로 소형 제설장비를 개발해 70대를 제작, 동 주민센터에 보급하기도 했다.
점검 과정에서는 제설차량, 염화칼슘 살포기, 덤프트럭를 포함한 장비 9종·60대를 점검해 부품교체를 실시하는 등 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염화칼슘, 소금 등 제설제도 최근 5년 평균 사용량의 두배인 1790톤을 비축했다. 또한 간선도로 취약지점 29곳에는 지점별로 제설담당자를 지정해 책임감을 갖고 제설작업에 임하도록 했으며 고갯길 등 78곳에 제설함을 설치해 필요한 경우 인근주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습적인 폭설이 내릴 경우 활동할 '제설기동반'은 자원봉사자 및 직능단체 회원 1000여명으로 구성돼 강설시 미리 정해 놓은 111개 지점에 즉시 출동하여 염화칼슘 살포 등 제설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민간장비 보유업체와의 협약으로 폭설시 덤프트럭 등 대형 장비를 동원하고 인근 군부대, 경찰도 유사시 인력과 장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구청이 아무리 완벽한 제설대책을 세운다고 해도 항상 돌발사태는 발생할 수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제설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문에 구는 주민들을 상대로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건축물 주변 보도와 이면도로의 제설·제빙이 건축물 관리자의 의무사항임을 알리고 주요 간선도로는 구청이, 내 집·내 점포 앞은 구민이 치우는 역할분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내 집 앞 눈치우기에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눈 치우기 인증샷 올리기' 이벤트도 개최한다. 기간은 내년 3월15일까지이며 눈이 내린 날로부터 3일 이내 공공도로 또는 광장 등에서 눈 치우는 전경사진을 찍어 강동구 홈페이지 응모게시판에 간단한 설명과 함께 사진을 등록하면 된다. 강동구 지역내에서 눈 치우는 모습만 인정되며 내년 3월 중 당선작을 선정해 표창 및 부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폭설시 장비가 진입할 수 없는 좁은 골목길이나 인도의 제설·제빙 작업은 인근에 거주하시는 주민 여러분의 신속한 협조가 절실하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박기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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