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본격적인 점검을 실시하기에 앞서 지난 21일 점검반이 일부 음식점을 방문해 간이오염도 검사장비를 사용해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 ||
[시민일보]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식중독 발생 우려 집중관리업소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25일부터 오는 12월6일까지 2주간 330㎡ 이상 대형음식점, 예식장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뷔페, 어린이 집단급식소, 횟집 등 식중독 노출위험이 큰 집중관리업소 187곳을 대상으로 집중 위생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공무원 등 3인1조의 민·관 합동점검반 5개를 편성했고 이들은 집단급식소 지도점검표에 의한 점검 및 간이오염도(ATP) 검사 장비를 활용해 점검하게 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재료의 보관과 취급, 조리단계별로 음식을 위생적으로 취급·관리 여부 ▲영업자와 종사자의 개인위생관리 ▲무허가(신고) 제품의 사용 및 보관 여부 ▲원산지표시 준수이행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이와함께 또한 현장에서 종사자의 손, 도마, 칼, 행주 등을 대상으로‘ATP 간이검사’를 병행실시해 미생물과 식품찌꺼기(유기물) 등에 대한 오염도를 측정해 위생상태를 직접 확인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 위생상태가 불량한 업소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관계규정에 의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과 함께 재발방지를 위해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기동 구청장은“올 한 해 긴 장마와 무더위 등 식중독 발생지수가 예년에 비해 높았음에도 철저한 점검과 예방으로 우리 구에서는 식중독 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우리 구는 하절기뿐 아니라 동절기에도 구민들이 식중독 위험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식품 안전도시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로바이러스는 실온에서 10일, 10도 해수에서는 30~40일, -20도 이하에서는 더 오래 생존할 수 있어 겨울철에 더 많이 감염될 수 있다. 게다가 종류가 다양하고 감염 후에 항체도 오래 지속되지 않아 백신을 만들기 어렵다는 특성이 있다. 감염될 경우 구토, 복통, 설사 등 증세가 나타난다. 1~3일 정도면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게 일반적이지만 어린이나 노약자는 심한 탈수로 사망할 수도 있다.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오염이 의심되는 물은 반드시 끓여서 사용 ▲식재료를 물로 깨끗이 세척 ▲어패류는 85도 이상에서 1분 넘게 가열해 섭취 ▲자주 손을 씻고 사람들이 밀집한 곳에서는 마스크 착용 ▲주방기구 등은 85도 이상으로 소독하고 바닥·조리대는 염소계 소독제로 살균하는 것이 좋다.
박기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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