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13 복지행정상에 민관협력 부분' 최우수상과 '보건복지 연계 협력부분' 우수상을 받아 복지행정 2관왕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구가 복지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동(洞)복지협의체’와 ‘보건·복지통합자살예방사업’이 지역사회에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효과적인 생명안전망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민·관협력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洞복지협의체'는 우리나라 최초로(2011년 5월) 구성된 민·관 복지 휴먼네트워크로, 성북구 20개동에서 복지와 지역문제 해결에 관심이 많은 종교, 의료,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467명(동별 20~30명)을 네트워크화해 필요한 도움이 적재적소에 연계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구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4364명을 발굴하고 필요한 자원과 인력을 촘촘히 연결하여 1만9290건, 8323만1000원의 성금과 성품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과정에서 민·관 복지실무자와 주민이 성북형 복지공동체의 비전·가치를 공유함으로써 한정된 예산과 부족한 복지인력 그리고 공공복지제도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이 사례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일본까지 벤치마킹하는 등 지역복지 전달체계의 혁신사례로 꼽히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연계협력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은 '보건·복지통합 자살예방사업'은 지역사회의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한 것으로 자살예방 홍보 캠페인, 범시민 생명존중교육, 생명배지 달기운동, 자살 고위험군 1대 1 마음돌보미 결연, 어르신 정서지원을 위한 원예활동(치료) 등 자살률 감소를 위해 선제적이고 다각적인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자살사건이 발생하고나서야 대책을 세우는 자살예방사업이 아니라 보건과 복지의 통합적 관점에서 자살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파악하고 사전에 개입해 자살률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참여하여 일종의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성북구는 2010년에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자살률 5위에서 2011년 9위, 2012년 20위로 자살률을 혁신적으로 낮출 수 있었다.
김영배 구청장은 “지방정부의 목적은 주민에게 가장 가까운 공적인 존재로서 그들의 삶의 위기에 가장 민감하게 대응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공공복지제도의 사각지대를 복지협의체, 마을만들기, 마음돌보미 등 지역공동체 망이 상호보완하면서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시너지를 발휘해 독특한 성북형 복지공동체가 형성되어 이런 결과를 얻게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구 복지정책과(920-1887)로 하면 된다.
이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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