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료전문단지 조성ㆍ퇴액비 100% 지원 등 추진
[시민일보]전남 보성군이 올해 축산 사업비 160억원을 들여 57개 단위사업의 성공적 마무리와 내년도 200억원 예산 투입을 위해 각종 사업 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2010년 축산예산 100억원 시대를 연 이후 조사료 생산, 친환경축산, 가축분뇨자원화, 가축위생 및 방역, 축산물 브랜드 육성 등 전분야에 걸쳐 안전한 축산물 생산과 농가 소득증대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해 축산농가의 경영개선을 위해 파종 종자 90톤, 기계ㆍ장비 5종 70대, 곤포 제조 첨가 발효제 500병, 비닐 1000롤, 제조 및 운송 3만2000톤, 전문단지 퇴비지원 7500톤 등에 총 8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으며 2200ha 농경지에서 3만2000여톤의 조사료를 생산하여 소 사육 농가의 생산비를 절감하고 조사료 자급율 92%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조사료 재배농가는 재배한 조사료 전량을 축산농가에 적정 가격에 판매할 수 있고 축산농가는 지역내에서 생산된 품질이 우수한 조사료를 적기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 받을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수입 조사료와 배합사료 대처로 사료비가 절감되고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보성군은 30억원의 사업비로 연간 3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가축분뇨공동자원화 시설을 설치하여 축산농가에서 생산된 가축분뇨를 퇴ㆍ액비로 발효시켜 조사료 재배지와 감자, 쪽파 등 지역 특화작물 재배지에 살포함으로써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처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화학비료 시용으로 인한 토양 산성화를 방지함은 물론 작물 재배농가의 생산비 절감으로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축산업이 농업발전 및 식생활 개선과 더불어 비약적으로 발전해 왔으나 근래 자유무역협정(FTA) 등 대외적 여건과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위축, 환경오염원 제공 등 대내적 여건 등의 어려움이 많다”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축산물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조사료 자급률 향상, 친환경 축산물 인증,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실천을 위해 축산농가 관련 단체, 유관기관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양질의 조사료 생산을 위한 전문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득량면과 조성면 간척지 일원 617ha에 조사료전문생산단지를 조성 중이며,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동계논 사료작물 밭 직불금으로 ha당 20만원을 지원하고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대상 확대, 전문단지 퇴액비 100%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성=안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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