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철거 위기 낡은 한옥 '재건축'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11-12 15: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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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력 복지서비스

[시민일보]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주택 기능을 상실해 철거 위기에 처했던 이덕원 할머니(80)의 가회동 노후한옥(계동4길 7-2)을 재건축해 오는 15일 입주식을 한다.


12일 구에 따르면 1950년 이전에 지어진 주택(건평 41.82㎡·대지 82.6㎡)은 목조 1층 한옥으로, 천장과 벽에는 구멍들이 뚫려 있고 내부 보의 처짐이 진행되어 지난 7월 말 ‘위험시설물 E급’으로 지정되어 철거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이에 구는 민·관 협력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정하고 주택재건축을 위해 이 할머니를 위험한 주택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안전한 임시주거지를 마련해 이주시켰다.


시설점검과 보수방안은 건축과에서 운영하고 있는 건축사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활용해 건축사 김장원씨의 재능기부로 해결하고, 현대아산(주)의 재능기부로 지난 9월 초에 이틀간 철거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가회동과‘사랑나눔 1社1洞’결연을 맺은 현대건설(주)은 철거 후 그 자리에 들어서는 컨테이너 하우스의 설치비를 기부했다.


이외에도 가회동의 주민자치위원 등 지역주민들도 자발적으로 릴레이기부에 참여해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가전제품과 취사도구 등을 구입해 전달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내미는 작은 도움의 손길이 모이면 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소외되는 주민들 없이 모든 주민들이 생명과 안전이 보장되는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책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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