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해방촌 '우범지대화' 막는다

김현우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11-05 14: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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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사업 예산 1억3000만원 지원받아

주민쉼터 보수ㆍCCTV 설치 경범죄 예방도


[시민일보]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는 예산지원사업에 선정돼 1억3000만원을 보조금으로 받게 됐다고 5일 밝혔다.


구는 해방촌(용산2가동) 일대와 이태원동 인근지역을 새롭게 탈바꿈시키는 도시재생사업을 제안해 선정됐으며 공공시설물 디자인 개선, 마을쉼터 정비 등을 골자로 전체 사업비의 50%를 지원받는다.


구가 제안한 사업명칭은 '길, 남산으로 흐르다'이다.


구의 이번 제안은 지역간의 균형있는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제정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의거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는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과 관련된 내용이다.


해당지역인 해방촌 인근 남산 도시자연공원으로 가는 용산동2가와 이태원동 남산대림아파트 일대는 인적이 드물고 높은 담장이 둘러싸고 있으며 대로에 접해 있다.


불법주·정차 발생은 물론 잦은 경범죄가 빈번하게 벌어지는 등 인근 주민들에게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며, 우범지대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임에도 유동인구가 적고 가시적인 위험이 크지 않아 적당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 상황이었다. 구는 이곳이 안전의 사각지대로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판단했다.


구는 이번 보조금으로 마을활동가 양성을 통한 마을소식지, 마을학교, 마을시장 등 다양한 주민활동을 지원하고 공공시설물 벽화조성을 위한 시설비도 보조한다.


또한 주민쉼터 시설물 보수와 정비공사는 물론 불법주·정차 단속용 CCTV 설치를 통해 경범죄 예방까지 할 예정이며 도로와 녹지대 사이 디자인형 울타리를 설치하게 된다.


전체 사업은 오는 2014년 전반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용산의 지역적인 특성과 취약점, 개선방안을 잘 짚어내 제안한 것이 큰 효과를 봤다"며 "예산지원을 받게 된 만큼 실질적으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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