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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0월 전문 간호사가 한 가정에 방문해 아기를 상대로 반사검사를 실시하며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모습. | ||
최근 만혼이나 고령 출산으로 고위험군 임신부들과 미숙아 출생이 함께 증가하고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기 때문에 임신부들에 대한 건강관리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아동들이 건강하게 태어나고 자라야 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이 사업은 지난 7월부터 강일동에서 시작됐다.
구체적으로는 임신부터 출산 그리고 태어난 아기가 만 2세가 될 때까지 간호사가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건강을 관리해 주는 서비스다. 대상은 방문 서비스를 사전 동의한 임신 20주 이후의 모든 임신부다. 서비스를 받은 임신부들은 방문한 간호사에게 육아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것들과 걱정되는 부분을 상세히 상담받을 수 있어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전했다. 강일동에서 시작됐지만 먼저 서비스를 받은 임신부들의 만족도가 높았고 지속적으로 다른 동에서도 서비스 제공 요청이 들어와 지금은 강동구 지역 전체에서 이 서비스를 시행하는 중이다. 9월말 현재 강동구 보건소에 등록된 임신부는 총 1370명이며 이 중 방문 간호 신청 임신부는 전체의 23%인 321명이다.
방문 간호사들은 우선 임신부의 가족특성, 신체상태, 사회적 정서상태 등을 평가하고 출산 후 4주 이내 다시 방문하여 산모 건강, 궁금하거나 걱정이 되는 점, 산모·신생아의 건강관리, 모유수유 방법, 영·유아의 영양 등 임신과 출산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 및 상담을 실시한다.
상담 결과 상태가 양호하다고 판단하면 1회로 종료하지만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임신부는 산전부터 만 2세까지 총 25회의 정기 방문을 실시한다. 또한 저소득층 산모나 미혼모, 다문화 가정 산모 등 개인의 사정에 따라 집중적인 서비스가 필요한 임신부는 보건소에서 전문 보건복지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소셜다이닝(Social dining, 건강밥상 만들기)과 같이 임산부끼리 모여 임산부에게 좋은 음식을 만들며 육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고 소통을 통해 임신 스트레스도 해소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 중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임산부 때 건강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평생건강이 좌우된다"며 "찾아가는 서비스인 '임산부·영유아 가정방문 건강관리사업'을 통해 모든 임산부와 영·유아들이 세심하게 건강을 관리받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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