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삭막한 골목길에 생기를 더하다

김한나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10-21 14:30:0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주민들과 골목 가꿔, 편백·영산홍 등 꽃·나무 식재

[시민일보]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방화2동 244-3번지 일대 좁은 골목길을 자연친화적인 쾌적한 생활공간으로 탈바꿈했다고 21일 밝혔다.

1980년대 주택 취락지역인 상사마을에 속한 이 골목은 주변보다 늦은 개발과 오랜 세월로 인해 길이 좁고 노후했다. 이에 구는 지난 5월부터 지역주민과 함께 기획·조성해 새롭게 골목 정비에 나섰다.

구는 지난 6월 방화2동 주민과 조경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된 ‘골목가꾸기 사업추진단’을 구성해 본격적으로 골목 현장조사 및 설계에 착수했다. 2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들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더 나은 지역공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삭막한 담벼락에 예쁜 꽃이 활짝 피고, 생기가 없던 골목이 활기를 찾았다. 감나무가 있는 골목길 입구 담에는 감나무와 담이 마치 연결된 것처럼 감각적으로 표현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맞은편 공간은 주민들이 직접 나무와 꽃을 심고, 화분을 놓아 이웃들과 정을 나누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국화와 담쟁이덩굴을 비롯해 편백, 영산홍, 피튜니아 등 2500본의 꽃과 나무를 심었다.


구 관계자는 “쓸쓸하던 골목이 주민들의 손을 거쳐 걷고싶은 거리로 탈바꿈했다”며 “도심속 생활공간의 가치를 높여 지역에 활력을 높여나가는 데 구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골목길 가꾸기 사업은 지난 17일,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 골목길 분야 우수 조성대상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기타 문의는 공원녹지과(2600-4188)로 하면 된다.


김한나 기자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