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목표 관람객 400백 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대단원의 막을 내릴 준비를 하고 있다.
16일 전남 순천시에 따르면 인구 28만의 작은 지자체가 준비하고 운영한 184일간의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여부 지표 중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관람객 유치와 유료입장객 비율, 만족도, 사후 활용가치 등 모든 측면에서 성공적인 행사라는 평가와 함께 이유 있는 성공이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탄탄한 콘텐츠 발굴에 성공하면 작은 지자체에서도 대형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다는 사례를 남겼으며,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순천시가 ‘정원’이라는 새로운 테마를 발굴했다.
특히 각 국의 전통정원 뿐만 아니라 세계적 정원작가, 기업, 지자체, 단체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해 조성한 83개의 정원 속을 거닐며 즐기는 체험! 국내 최초의 국제정원박람회에 대한 국민적 기대감은 400만 관람객 돌파와 87%가 넘는 유료관람객으로 증명됐다.
또 봄, 여름, 가을을 거치는 6개월간의 장기 행사가 이렇게 꾸준한 호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탄탄한 콘텐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시간의 흐름과 함께 더욱 풍성해지는 정원의 모습을 배경으로 6차례에 걸친 시기별 초화류 연출은 정원박람회장을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놓았다.
정원박람회조직위는 지난 2008년 당초 예상관람객수 468만명에서 68만명을 감소시켜 2012년 목표관람객을 400만명으로 최종 수정해 확정했다.
조직위는 1일 최대 관람객 8만5천명을 기준으로 박람회장 운영시설 및 인력을 준비해 111만2000㎡의 박람회장을 관리하고 운영하기 위해 평일 790명, 휴일은 평균 892명이 투입됐다.
박람회장 내부와 바로 옆에 마련된 주차장은 830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 환승 없이 주차 후 바로 박람회장 입장이 가능하게 했다.
이러한 내실 있는 운영 준비로 인해 안정적인 박람회장운영이 가능했고 개장 26일 만에 100만 돌파와 함께 60일 만에 200만 관람객을 돌파했으며, 추석 연휴인 9월 20일에는 1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입장했다.
정원박람회장은 일부 수목원 구역을 제외하고는 나무 한그루 꽃 한송이 없는 논에 2백만㎡(24톤 트럭 13만3000대 분량)의 토사가 반입되고 74만주의 나무가 식재되면서 박람회장이 바뀌었다.
박람회장 조성의 최대 관건인 나무확보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각종 개발사업으로 베어지는 나무 가운데 조경수 등 보전가치가 있는 나무를 9개소 28ha 면적의 나무은행에 옮겨 심어 나무수요에 대비했다.
한편 조직위는 “예매된 채 아직 사용되지 않은 입장권이 57만매에 달한다”며 “폐막이후에는 사용 및 환불이 안 되는 만큼 오는 20일까지 예매된 입장권을 꼭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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