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안산에 잠든 내시·궁녀 혼 달랜다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10-16 17: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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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비석골 근린공원서 19일 '초안산문화제'

[시민일보]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오는 19일 월계동 비석골 근린공원에서 무연고 내시와 궁녀의 혼을 달래는 ‘2013 초안산 문화제’를 실시한다.


16일 구에 따르면 이번 문화제는 옛것에 대한 역사적인 고증작업을 통해 전통문화의 명맥을 잇기 위한 것으로, 오전 10시 '애오개 산대놀이 보존회'에서 구천을 떠도는 영혼을 달래는 탈춤을 시작으로 주민의 건강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례인 안골치성제와 초안산에 잠든 내시와 궁녀의 혼을 달래는 초안산 위령제(영가천도제)가 열린다.

안골치성제는 조선시대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산신제로, 제주가 향을 피워 산신을 내려오게 하는 절차인 분향 강신으로 시작한다. 또 신을 맞이하는 참신, 제문을 태워 날려보내는 소지 등을 통해 주민의 건강과 번영을 기린다.


제례행사에 이어 노원실버악단과 줌마밴드 등 지역내 공연팀을 비롯해 경기민요, 한국무용 등 동 주민센터 자치회관 공연팀의 공연이 열린다.


또한 노원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문화해설사의 역사 해설을 곁들여 즐길 수 있는 투호와 널뛰기, 공예품 등을 전시하는 부대행사도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일반인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 제례의식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초안산만의 독특한 색깔을 담은 테마 축제를 통해 지역주민이 함께 공감하고 하나가 되는 문화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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