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재능기부 '광진스타일 근무복'

박기성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10-16 17: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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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구청 민원실·동주민센터에 보급
▲ 세종대 김숙진 교수(좌)와 구 직원이 근무복 시제품을 살펴보며 대화하는 모습.

[시민일보]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대학생들의 재능기부로 만든 ‘광진 스타일’ 근무복을 제작해 오는 11월부터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의 근무복은 이미 만들어진 제품들을 대상으로 예산관계상 최저가 입찰을 실시해왔고 가격제한 때문에 근무복의 디자인과 재질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지난 3월 세종대에 근무복 디자인 재능기부를 요청했고 세종대 패션디자인과 김숙진 교수와 패션디자인과 4학년 졸업준비생들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새 근무복이 제작됐다. 새 근무복은 제작과정에서 실제로 근무복을 착용할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구에서 직접 제작해 기존 근무복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디자인 제작비를 절약해서 더 좋은 재질을 사용해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 근무복은 남성 상의, 여성 상의, 조끼 등 3종이다.


이 근무복은 11월부터 구청 민원실, 동 주민센터 등 주민들을 직접 상대하는 일선 직원들에게 보급될 계획이며 구는 일정기간 후 만족도를 조사해 호응이 좋을 경우 하복 등의 추가 디자인을 제작할 생각이다.


제작에 참여한 세종대학교 패션디자인과의 김가야씨는 “바쁜 일정 때문에 힘든 작업이었지만 우리가 디자인한 근무복을 구청 직원들이 입고 근무한다고 생각하니 매우 보람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기동 구청장은 “지역 사회를 위한 대학과 학생들의 재능기부에 감사하며, 수준 높은 디자인의 근무복 착용으로 직원 만족도 제고뿐만 아니라 내방 민원인들에게 관공서의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해 구정에 대한 신뢰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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