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서망항 가을꽃게 '풍어'

진용수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10-15 17: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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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22톤 잡아 95억 위판
▲ 전남 진도군은 조도해역에 매일 40여척의 꽃게잡이 어선이 출어해 척당 250kg 정도의 꽃게를 잡아 하루 위판량은 8~10t을 기록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꽃게 풍어로 활기를 띄고 있는 서망항 위판장.

[시민일보]전남 진도 서망항이 가을꽃게로 풍어를 이루고 있다.


진도군 조도면 외병·독거도 일원에서 끌어올리는 그물마다 제철을 만난 꽃게로 가득하다.


조도면 해역에는 매일 40여척의 꽃게잡이어선이 출어해 척당 250㎏ 정도의 꽃게를 잡아 하루 위판량은 8~10톤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 꽃게 생산량의 25%를 차지하는 진도군수협을 통해 위판된 꽃게가 10월 중순 현재 522톤으로 95억원의 위판액을 올렸다.


진도 해역의 꽃게어획량은 ▲2009년 243톤(34억원) ▲2010년 769톤(97억원) ▲2011년 930톤(142억원) ▲2012년 890톤(132억원) ▲2013년 10월 현재 522톤(95억원)으로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냉수대가 형성되어 플랑크톤 등 먹이가 풍부한 진도 조도면 해역은 갯바위 모래층으로 형성돼 꽃게의 서식지로 제격이고, 연중 적조가 발생하지 않는 청정해역이다.


특히 진도군에서 2004년부터 바다모래 채취를 금지하면서 꽃게 서식환경이 자연스럽게 조성됐다.


꽃게잡이 어민들은 “요즘 꽃게가 워낙 많이 잡혀서 새벽부터 작업을 하고 있다”며 “꽃게가 풍어를 이루며 어민들도 만선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살이 통통하게 올라 미식가들의 식욕을 한껏 자극하는 진도 꽃게는 꽃게찜과 탕, 무침, 간장 게장 등으로 인기가 높다.


kg당 소비자 판매가격은 1만1000~1만3000원선으로 지난해와 비슷하다.


진도군수협 관계자는 “진도 꽃게에 대한 소문이 퍼지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면서 “진도 꽃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3일 동안 서망항 일원에서 '제4회 꽃게 축제 한마당'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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