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형 노인일자리 新 모델 뜬다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10-14 17: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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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가마솥 희망두부 생산·판매 사업' 큰 성과

[시민일보]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노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 제공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돕고자 '가마솥 희망두부 생산·판매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2013년도 노인일자리 신규사업'으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승인받고 5월 강북노인회관 4층에 서고로 쓰던 장소를 용도변경해 두부 생산시설을 갖추었다.


또한 7월에는 한국식품연구소에 의뢰해 생산판매를 위한 검사를 마치고 지난 8월부터 전문기술을 활용한 민간부문의 시장형(제조판매형) 일자리로 운영돼 실질적인 일자리 제공은 물론 수익창출을 통한 지속적인 사회참여활동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28명의 노인은 콩 생산지의 두부제조 전문가에게 국산 콩과 천연간수를 사용하는 가마솥 전통 제조방법을 오랜기간 교육받고 생산자가 바뀌더라도 같은 품질과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생산과정별 매뉴얼을 만들었다.


두부는 콩 생산현지에서 좋은 품질의 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직접구매해 생산함으로써, 가마솥 희망두부 한 모당 5000원(약 700~800g 기준)으로, 시중(약 300~400g)가격 3000~3500원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


두부는 신선함을 유지하고 잔액 발생으로 인한 손실을 줄이기 위해 대부분 주문생산으로 당일 판매되며, 잔액 발생시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구는 향후 직원구내식당, 경로당, 복지시설, 국공립어린이집, 타 공공기관, 학교급식 등의 판매처를 개척해 수익창출을 통한 지속적인 일자리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가마솥 희망두부’를 지역 대표브랜드 상품으로 육성시켜 나갈 방침이다.


구 노인복지과 관계자는 “최근 노인일자리가 공공부문에서 주를 이루며 단기성으로 그치는 반면 이번 일자리 사업은 전문기술을 이용한 제품생산이라는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춰 지속적인 일자리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노인들에게 꾸준한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수익창출에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제품 개발과 판로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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