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미술사 주축 '서화협회' 재조명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10-13 23: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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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고희동집서 '춘곡 고희동과 친구들3' 개최

[시민일보]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12월31일까지 한국 최초의 서양화가 고희동 화백의 가옥(등록문화재 84호·원서동 16)에서 3번째 전시회 <춘곡 고희동과 친구들3>을 개최한다.

13일 구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미술인 단체인 ‘서화협회’를 주제로 고희동·김은호·변관식씨 등 서화협회 회원으로 활동한 화가들의 작품 36점을 전시한다.


서화협회는 안중식·조석진·오세창·고희동·이용우·변관식씨 등이 주축이 되어 1918년 발족해 전성기에는 정회원이 60여명에 달했으며, 15회에 달하는 협회전을 개최하는 등 일제강점기라는 어려운 시대상황에서도 근대 화단의 중심역할을 했다.


고희동 가옥은 지상 1층 연면적 250.8㎡로 고 화백(1886~1965)이 일본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해인 1918년 직접설계한 목조 개량 한옥으로 서양 주거문화와 일본 주거문화의 장점을 조화시켜 한옥에 적용시킨 근대문화 유산이다.


또한 고 화백의 삶과 업적을 엿볼 수 있는 자료실과 활동하던 시기의 모습으로 재현한 화실, 사랑방, 특별전이 열리는 서화실로 구성되어 있다.


화실 재현 공간에는 고 화백 활동 당시 문방용품·서안·평상·이젤·책상 등 화구와 생활용품을 전시한다.


고희동 가옥은 수~일요일(월·화 휴관) 오전 10시~오후 4시 무료로 개방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어려운 시대상황 속에서도 화단을 이끌어가며 우리 근대미술사의 주축이 되었던 서화협회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근대 우리나라 문화계를 이끌었던 고 화백과 벗들의 활동,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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