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중화동의 '중화어린이도서관'이 기존에 매주 월요일이던 휴관일을 10월부터 매주 토·일요일로 변경해 인근 주민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중화어린이도서관은 2009년 개관해 시설이 깨끗하고 중랑역에서 1분 거리에 있어 이용이 편리해 주민들이 이용해오던 곳이다. 기존에는 중랑구 시설관리공단이 운영을 맡아오던 곳이지만 10월1일부로 운영주체가 중랑구청으로 바뀌며 휴관일이 월요일에서 토·일요일로 바뀌었다. 구청은 운영주체가 바뀐 이유를 '공단에서 구청에 중화어린이도서관을 직접 운영할 것을 요청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공단 직원 두 명이 근무하던 도서관은 현재 업무 인수인계 때문에 공단 직원 1명, 구청 직원 1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11월부터는 구청 직원들만 근무하게 된다. 구청 직원들은 공무원 복무 규율에 따라 근무하기 때문에 토·일요일에 도서관이 휴무하게 된 것이다. 인근 주민들은 전화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꾸준히 이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이런 주민들의 불만에 대해 구 관계자는 "주말 이용객들이 평일에 비해 적은데다가 현재 직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쩔 수없다" 고 설명했다. 구가 올해 1~6월 이용자들을 요일별로 통계를 낸 결과 평일 평균 181명, 주말 평균 160명이 중화어린이도서관을 방문하고 있었다. 구체적으로는 토요일 182명, 일요일 138명이다. 하지만 이 숫자에는 평일에 어린이집에서의 단체방문이 포함되어 있을 뿐더러 토요일 방문객 182명은 수요일 175명, 금요일 164명에 비해 많은 숫자이다. 한편 중랑구청의 정원은 1199명이고 이 중 30명이 휴직중이다.
구 관계자는 "휴관일 변경으로 주민들이 불편해 하는 것을 알고있다" 면서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동안 임시방편으로 토요일 낮 12~4시 4시간동안 개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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