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풍년 기원 '빠빠빠 허수아비'

김한나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9-26 18: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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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 벼농사학습장서 볼거리 선사… 내달 중순까지 전시

▲ 사진은 양재천 벼농사학습장에 설치된 크레용팝을 모티브로 한 직렬 5기통 춤추는 허수아비의 모습.
[시민일보]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양재천 벼농사학습장에 올 가을 풍년을 기원하고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살리기 위해 각양각색의 허수아비 9점을 설치했다.


26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강남스타일의 ‘싸이 허수아비’부터 립스틱을 짙게 바른 ‘멋쟁이 허수아지매’등 별나고 특색 있는 허수아비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올해도 트렌디하고 친근감 있는 허수아비로 양재천을 찾는 주민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선사하고자 한 것이다.


이 중 다섯점은 요즘 인기몰이 중인 댄스그룹 ‘크레용팝’을 모티브로, 크레용팝의 노래 ‘빠빠빠’안무 중 점핑 댄스를 연상시키는 재미있고 독특한 안무로 주변 산책객과 주민들에게 인기가 뜨겁다.


허수아비들은 추수 전인 오는 10월 중순까지 전시되며 이후 10월18일에는 벼 베기, 탈곡, 볏단 나르기 등 농촌의 가을걷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도시에서 자라온 학생들에게는 조상의 옛 농사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아울러 수확한 벼는 건조와 도정작업을 거쳐 지역 복지시설 등에 기증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구는 양재천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대상으로 생태교실, 환경교실, 조류교실을 여는 등 도시 어린이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자연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공원녹지과(3423-6255) 또는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http://yeyak.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연희 구청장은 “크레용팝 허수아비가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명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아울러 도시에서 자라온 학생들이 사라져가는 농촌문화를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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