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자체제작ㆍ사회자 재능기부 등 비용절감
[시민일보]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제1회 사회복지박람회'를 27일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 지하 1층 전시실, 홀 등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가 주목받는 이유는 용산구가 최초로 개최하는 사회복지박람회를 단 30만원의 예산으로 지역내의 24개 사회복지기관이 참가하는 큰 행사로 개최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가 박람회 행사를 연예인 및 가수 초빙 등 외형에 가치를 두고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2억원에 육박하는 비용을 들이는 데 비해 용산구는 플래카드 2개 비용인 30만원의 예산만으로 이번 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화려한 외형 대신 재능기부와 내실화를 꾀한 검소한 예산절감형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관련 기관에 배포한 포스터는 자체 제작해 컬러 프린터로 출력해 사용했으며 박람회 기념식 초청장은 공문서로 만들어 직접 전달하는 방법으로 예산을 절감했다.
또한 이날 사회를 맡은 김현영씨(아나운서)와 문정호씨(성우)도 재능기부 차원으로 행사에 참여하기로 해 '사회복지박람회'의 의미를 더했다.
기존 사회복지박람회의 딱딱한 형식을 벗어나 다양한 체험, 무료나눔 행사가 대폭 강화됐으며 이 모든 것이 사회복지박람회에 참가하는 기관 모두의 재능이 합쳐져 이루어졌다.
행사에서는 초·중·고교 재학생과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성격유형검사와 다중지능검사, 진로지도를 받을 수 있으며 대사증후군, 혈압, 당뇨 무료검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대표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효창종합사회복지관의 가베블록 및 푸드아트, 갈월종합사회복지관의 우쿨렐레,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의 네일아트, 서울시 농아노인지원센터의 포토존 사진촬영 및 종이공예, 용산재가노인지원센터의 압봉체험, 전문재능자원봉사단의 풍선아트 등으로 모두 사회단체의 재능기부와 무료나눔 행사로 이루어졌다.
성장현 구청장은 "용산구 역사상 최초로 이번에 사회복지박람회를 개최하게 돼서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예산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도 성공적인 박람회를 개최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신 지역내 사회복지기관들과 구청 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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