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어린이 놀이터 폐쇄 막아라"

박기성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9-16 14: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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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점검 대폭 강화

[시민일보]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라 오는 2015년 1월로 예상되는 어린이 놀이터의 대규모 폐쇄를 막기 위해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설치검사를 2014년까지 모두 마치기 위해 준비 중이다.


2008년 제정된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은 전국의 어린이 놀이터에 대해 오는 2015년 1월26일까지 대한산업안전협회 등 안전행정부가 위탁한 전문기관의 설치검사를 거쳐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설치검사를 받지 않았거나 불합격된 놀이터는 철거하거나 아이들이 이용하지 못하도록 폐쇄해야 한다. 강동구는 전체 358곳 놀이시설 가운데 현재 52%인 187곳만이 안전검사를 통과했다.


구가 직접 관리하는 놀이시설 66곳 중 50곳은 이미 적합판정을 받았으나 16곳은 설치검사 불합격이거나 아직 검사를 받지 못한 상황이다. 또한 민간시설의 경우 292곳 중 155곳이 미검사 시설이며 대부분은 공동주택내에 위치해 있다.


구는 아직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16곳 놀이시설 중 오는 2014년 재건축 착공예정 지역내에 위치한 2곳을 제외한 도시공원내 어린이놀이시설 14곳에 대해 총사업비 17억원을 투입해 유예기간내에 안전검사를 끝낼 예정이다. 필요 예산 중 8억원은 서울시 주민참여 예산을 통해 확보했다.


한편 구가 관리하지 않는 놀이시설 중 재건축 예정 지역의 45곳 어린이 놀이시설은 현재까지 한 곳도 설치검사를 받지 않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자체점검반을 편성해 안전점검 실시 여부를 확인하고 놀이기구 연결상태, 노후정도, 파손상태 등을 육안으로 점검하고 있다. 점검결과는 공동주택 관리주체에게 전달해 시정토록 행정지도하고, 공동주택 지원사업과 연계해 유지·보수비용 지원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이외 민간에서 관리하고 있는 놀이시설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관리주체에게 설치검사 미이행시 받을 수 있는 벌금 등 불이익을 안내해 설치검사 완료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예산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어린이 안전은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정책”이라며 “공공시설은 물론 민간시설의 설치검사를 조속히 마쳐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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