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초교옥상에 태양광 발전소 설치

박기성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9-16 13: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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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초교에 내달 착공… 34가구 1년 소비전력 생산

[시민일보]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지난 13일 동명초등학교, (사)에너지나눔과평화와 학교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학교 태양광발전소는 (사)에너지나눔과평화에서 학교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학교에서 옥상을 임대해주는 방식이다.


태양광발전소의 규모는 100kW이고, 연간 10만9500kWh의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일반가정에 공급했을 때 약 34가구의 전기소비량과 같으며, 휘발유 발열량 대비 2만9600ℓ의 대체효과가 있다. 또한 온실가스 49.5ton-CO2 감축효과가 있어 30년생 잣나무 4100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한편 발전사업자인 (사)에너지나눔과평화는 학교에 태양광을 설치 후 발전수익금의 25%는 학교장학금으로 기부하고 에너지빈곤층에 25%를 지원하며 후속 발전소 건립에 50%를 활용하게 된다. 학교는 옥상 임대료 수입도 별도로 얻게 된다. 구체적인 설치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오는 10월에 설치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재득 구청장은 “전력난이 심각한 이 시기에 성동구에서 처음으로 학교 옥상의 빈 공간을 이용, 해마다 10만kWh를 생산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고, 학생들에게 에너지와 기후환경변화 대응에 대한 현장교육 효과가 크다”면서 “이번 동명초등학교에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른 학교로 더 확대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에너지나눔과평화는 2006년에 만들어진 단체로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환경보호와 나눔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강동구 암사동 일대에 수도권 최대 규모인 5MW급의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는 등 전국적으로 7곳의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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