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ㆍ범죄 대처요령, 생활안전교육도 실시
[시민일보]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통학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달부터 2개월간 지역내 7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아동 안전지도 제작 및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등학생들이 직접 학교 주변 500m 내외의 위험요인과 안전요인을 조사하여 지도를 제작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아동 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학교주변 위험 요인을 제거해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구는 2011~2012년 4개 학교에서 안전지도를 제작했고, 올해는 지난 12일 구남초등학교를 시작으로 7개 학교를 대상으로 안전지도를 제작한다. 내년에는 지역내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안전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다.
지도 제작은 각 학교 5학년 중 한 학급 3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6~8명을 한 조로 학급당 4개조를 편성하여 길을 안내하는 조장, 안전담당, 주민 인터뷰를 위한 기자, 지도제작자로 역할을 분담한다. 각 조는 학교 주변 통학로를 4개 권역으로 나눠 현장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 인솔자가 각 조에 동행한다.
학생들은 공사장, 지저분한 환경, 가로등 미설치 등의 위험요인과 공공시설, CCTV 설치 등 안전요인을 조사해 지도에 위치를 표시하고 지역 주민 인터뷰 등을 통해 기타 필요사항을 기록한다. 이를 토대로 학교 주변 환경에 대한 팀별 토론을 거쳐 안전지도를 완성하게 된다.
만들어진 지도는 여성가족부의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각 학교에 보급되어 아동범죄 예방 교육과 학교주변 환경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광진경찰서 및 지역연대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도 제작을 위한 조사 전에 학교 폭력, 범죄 대처 요령, 생활 안전 교육 등을 실시한다. 또한 아이들이 현장 답사를 실시할 지역을 전문가들이 사전답사해 해당 내용도 미리 교육할 예정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보는 안전지도 제작을 통해 통학로의 잠재적인 위험을 스스로 인지하여 아이들이 범죄에 노출되는 확률을 줄이고 위험 환경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아동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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