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같은 장애인에 써달라" 100만원 쾌척

김한나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9-05 17: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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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시간제 근로자 발달장애인 문모군 '선행' 귀감

[시민일보]서울 영등포구에서 시간제 근로자로 일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문 모군이 일하며 받은 급여를 조금씩 모아 본인과 같은 발달장애 친구들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부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올해 1월 취업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서울시 최초로 발달 장애인 5명을 채용했다.


이에 채용된 문군은 사회복지 업무를 맡아 일하며 7개월 동안 조금씩 모은 돈 100만원을 선뜻 내놓았다.


꿈더하기 지원센터에서는 이들의 소중한 기부금과 이양 아버지의 도움으로 6~7일 1박2일 동안 장애인가족 문화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6일에는 장애인 가족 40명이 원주 제8전투 비행단을 견학하고 블랙이글스 비행쇼를 관람하며 7일에는 석탄 박물관을 견학하는 시간을 보낸다.


구 관계자는 “장애인 가족들이 함께 휴식의 시간을 보내며 특별한 문화체험 활동을 하게 돼 장애인들이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됐다”며 “특히 발달장애인의 후원이 있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꿈더하기 지원센터는 구가 올해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3억원을 확보해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한 문화·휴식 공간으로 마련한 곳이다.


기타 문의는 영등포구 사회복지과(2670-339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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