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올 피서철 관광객 200만명 돌파

위종선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9-01 17: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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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해양공원 59만명 방문.. 선풍적 인기
▲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여수를 다녀간 방문객수를 조사한 결과 200만명이 여수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엑스포해양공원 빅오쇼를 관람하는 관람객들

만성리등 해수욕장 14곳 31만명... 오동도 28만명


[시민일보]올 여름 200만명의 관광객이 ‘세계4대 미항’ 전남 여수를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인 지난 7월22일~8월25일 여수를 다녀간 방문객수를 조사한 결과 200만명이 여수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엑스포해양공원(구 여수박람회장) 빅오쇼와 스카이타워, 디지털갤러리에는 가장 많은 59만명이 다녀갔다.


만성리를 포함한 14개 해수욕장에는 31만명, 오동도 28만명, 아쿠아플라넷 25만명, 해양수산과학관 12만명, 거북선유람선 7만5000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는 지난해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 개최로 남해안 대표 관광도시로 이름이 알려진 데다 지난 7월 한국능률협회로부터 ‘가고 싶은 호남휴가지 1위’에 선정되면서 여수관광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기간 평일은 주말과 마찬가지로 수많은 관광객들의 행렬이 이어졌으며, 시내 주요 관광지 일대와 식당가는 관광객들의 발길로 넘쳐났다.


특히 한낮 무더위를 피해 여수의 아름다운 야경과 밤바다를 체험하려는 야경 관광상품도 높은 인기를 끌었다.


KTX전라선과 광역 도로망 확충으로 수도권과 영남권에서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 데다 세계박람회 이후 부쩍 늘어난 관광호텔과 콘도 등 수준높은 숙박인프라 역시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첨병역할을 담당했다.


실제 이 기간 지역내 관광호텔과 콘도의 평균 투숙률은 92%에 육박했으며, 휴가 시즌의 최절정인 8월 첫 주말에는 100% 예약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A관광호텔 관계자는 “세계박람회 이후 투숙객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지만 오히려 예약이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기불황에도 여수 지역은 휴가특수로 인해 지역 숙박업소들의 경영여건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여수시가 1000만명 관광객 유치 달성을 목표로 섬체험, 해양레일바이크, 유람선, 거북선야경투어 등 이색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타도시와의 차별화 전략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시 관계자는 "세계박람회 성공개최 이후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등 여수는 관광레저 도시로 점차 변화하는 단계에 있다”면서 “지속가능한 해양관광산업의 성장 동력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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