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끝 말벌 기승... 벌쏘임 주의 당부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8-22 16: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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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안전본부

[시민일보]인천소방안전본부(본부장 한상대)는 장마가 끝나고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말벌 출현이 급증함에 따라 벌 쏘임 사고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무더위가 시작되는 8월부터 말벌 출현이 급증하고 있으며 실제 지난달 7월 벌집제거 출동이 209건이었던 것에 반해 8월 현재(8월20일) 563건으로 출동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5157건의 벌집제거 출동 가운데 8~9월에만 64.8%인 3342건의 출동이 집중됐던 것으로 분석됐다.


관계자는 이 시기에 말벌 출현이 급증하는 데 대해 말벌의 번식시기와 겹치는 한편 도시화로 인해 서식처가 파괴되면서 온도가 높은 도심 쪽으로 벌들이 이동하는 것, 도심지에서 당분 등 에너지원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또 벌 쏘임 예방을 위해서는 벌을 유인하게 되는 향수나 향기가 진한 화장품·헤어용품의 사용을 자제하고, 밝고 화려한 계통의 옷을 피하는 것이 좋다. 주변에 청량음료 등 단맛나는 음식이 있는지 살피는 한편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을 때에는 움직임을 최대한 작게 하고 몸을 낮추는 방법으로 벌을 피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최근 말벌들이 주택 처마, 베란다, 보일러실, 화단, 가로수 등 다양한 장소에 집을 짓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9월까지 계속해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말벌에 쏘이면 자칫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만큼 무리하게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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