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청사 32곳·금호대우아파트등 35분간 소등
[시민일보]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여름철 에너지 전력난 극복을 위해 22일 불끄기행사를 실시해 전력 21만6000kw를 절약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2003년 8월22일 당시, 전력 수요량이 4598만kw의 기록을 경신한 것을 계기로 에너지시민연대가 매년 8월22일을 에너지의 날로 지정해 매년 전국적인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제10회 에너지의 날에는 오후 8시30분~9시5분 35분간 전국적으로 조명을 소등하는 행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지역내 32개 공공청사와 금호대우아파트 14개동 1181가구는 경관조명과 실내조명 소등을, 마장축산물시장 1600여개 점포는 간판과 경관조명 소등을 실시한다. 가정집은 자율적으로 소등하고, 소등 후에도 TV 시청은 가능하다.
특히 금호대우아파트를 에너지의 날 ‘불끄기’ 시범아파트로 지정하여 1181가구가 일시에 조명을 끌 예정이다. 노약자, 장애인 등이 있어 조명이 불가피한 가구를 위해 금호대우아파트에 거주하는 초·중·고교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400개의 양초를 제작해 각 가정에 제공키로 했다.
한편 10년 전과 비교해 전력 수요량은 크게 늘었다. 지난 1월3일에는 7652만kw, 이달 19일에는 7498만kw의 전력수요량이 발생했다. 특히 이달 19일의 전력수요는 12~14일 대정전을 걱정할 때의 전력수요인 약 7300만kw보다 200만kw가 늘어난 것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이번 에너지의 날 행사를 통해 에너지 절약에 심각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어 여름철 에너지 전력난 극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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