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에서 사기 혐의로 검거된 뒤 조사를 받던 20대 수배자가 수갑을 풀고 달아났다.
14일 오전 5시34분쯤 경기도 부천시 원미경찰서에서 공용물건손상과 사기 등의 혐의로 붙잡힌 A 씨(21)가 경찰의 관리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손목에 채워진 수갑을 풀고 정문을 통해 달아났다.
경찰 등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1시20분쯤 부천시 원미구 상동의 한 PC방에서 경찰의 불심검문 중 조회용 경찰 휴대전화기를 파손해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에 체포된 A 씨는 인터넷 물품 판매 사기 등 21건의 수배자로 형사계로 인계된 뒤 조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던 중 왼손에 채워진 수갑을 풀고 달아났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전 직원을 비상소집하고 달아난 키 180㎝에 몸무게 80㎏, 검정색 긴팔 등산복 상의와 검정색 바지, 검정색 운동화, 더벅머리를 한 수배자 A씨를 쫓고 있다.
한편, 올해 수사기관에 검거된 용의자가 수갑 등을 풀고 달아난 경우가 최근까지 4건이나 발생했다.
지난달 16일 서울종암경찰서 장위지구대에서 절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B 씨(47)가 순찰차에서 수갑을 강제로 풀고 도주했으며 지난 6월14일 탈주범 이대우가 탈주 26일 만에 검거됐다.
이대우는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조사를 받던 중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수갑을 찬 상태로 도주해 전국민을 불안에 떨게 했다.
아울러 지난 1월28일 전북 전주효자파출소에서 절도 혐의로 조사를 받던 C 씨(30)가 수갑을 풀고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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