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결혼이민 여성 '다문화 강사' 양성

김현우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8-14 16: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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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에 전문교육 실시

[시민일보]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용산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결혼이민자의 능력을 적극 활용해 취업 지원 및 연계를 위한 다문화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결혼이민자의 외국어 능력 등 장점을 활용해 사회·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과정으로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과정을 마치면 어린이집 혹은 초등학교에 방문해 세계 각국의 문화와 전통 등 아이들로 하여금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식을 개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다문화강사 양성과정에 참여 중인 결혼이민자는 총 8명의 여성으로 필리핀, 몰도바, 중국, 일본 등 4개국 출신이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매주 1회씩 다문화이해교육, 아동발달교육, 아동지도법 등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의 풍습, 의식주를 비롯해 예절문화 등을 알아보고 아동의 발단단계별 특징, 언어 및 정서발달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으며 지역 어린이집을 찾아 수업을 참관하고 실습에도 참여하는 등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과정을 거쳤다.


본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이설미씨(중국, 33세)는 "한국에서 일하고 싶은데 특별히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취업하기가 너무 힘들었다"며 "하지만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양성과정을 통해 저의 개성과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구는 오는 23일까지 지역 어린이집 등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다문화강사 현장 파견에 대한 신청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다문화가족은 여러 잠재력과 가능성을 갖고 있음에도 사회에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다문화강사 양성과정과 같이 이들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마련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문화강사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가정복지과(2199-717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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