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등 76개 기관 급식소에 염도측정기 제공
[시민일보]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오는 19일부터 11월 말까지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나트륨 줄이기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지역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총 76곳의 급식소가 참여한다. 구는 이들 집단급식소에 염도측정기를 제공한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모니터링 요원이나 급식소 영양사들은 염도측정기로 음식에 포함된 나트륨 양을 측정해 영·유아들이 나트륨 섭취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구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의 영양사와 관리자 등을 상대로 나트륨 과다섭취의 부작용과 어떻게 섭취를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고, 이들은 이 내용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의 식단에서 나트륨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기로 했다.
동대문구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나트륨 과다섭취를 줄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 실시한 시범사업을 평가해 성과가 좋을 경우 내년에는 지역내 50인 이상 지역급식소까지 사업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나트륨을 어릴 때 부터 많이 섭취하면 입맛이 길들여서 성인이 되어서도 과다 섭취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일단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할 경우 고혈압, 위암, 동맥손상이 될 가능성이 높고, 칼슘이 몸에서 배출되어 뼈가 약해지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참고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영·유아들의 하루 나트륨 섭취양은 1800mg 이하, 성인은 2000mg 이하다. 2000mg의 나트륨은 소금으로 5g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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