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온 국민의 염원인 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구협의회와 함께 오는 14일 오후 7시40분 남산 팔각정 앞에서 '68주년 광복절 기념 제22회 통일기원 남산봉화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참여ㆍ화합의 희망 愛너지로 평화통일의 횃불을 밝히다'를 주제로 구민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역내 15개 동별로 3명씩 모두 45명의 구민들이 별장, 감고, 봉군 등 봉수군으로 참여한다.
민주평통 자문위원들도 전의와 육조판서(이조, 호조, 예조, 병조, 형조, 공조) 등으로 변신해 행사에 참여한다.
기념식에 앞서 오후 7시부터 서울경찰홍보단의 오프닝 무대와 성악앙상블, 트럼펫 연주, 봉수군 퍼포먼스 등 식전행사가 40여분간 진행돼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준다.
남산봉화식과 함께 오후 5~7시 부대행사도 열린다.
봉수대 앞에 봉수군 체험 포토존을 운영해 주민 누구나 봉수군 의상을 입고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추억의 사진촬영을 할 수 있다.
봉수대 아래 나무 쉼터에서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남산 봉화 500년과 정보통신의 역사 등을 알려주는 청소년 느티나무 역사교실이 운영된다.
부모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재)종이나라 박물관의 재능기부를 통해 나라사랑 태극기 액자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열린다.
팔각정 메인 무대 좌우 공터에서는 민주평통 사무처와 통일부가 보유한 평화통일 사진도 전시한다.
한편 민주평통 중구협의회는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2대의 순환버스를 운행한다.
운행노선은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장충단공원)→국립극장→남산순환도로→남산공원 정상 주차장→남산도서관→소월길→장충단길→국립극장→동대입구역으로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순환 운행하며 배차 간격은 약 20분이다.
남산봉화식은 서울의 중심인 남산에서 평화를 알리는 한 홰의 봉화를 올려 통일 의지와 화합을 다지기 위해 중구와 민주평통중구협의회 주관으로 1992년부터 시작했다.
1992~2001년 새해를 맞는 의미로 매년 1월1일 아침에 열렸으며, 2002년부터 남과 북이 공감할 수 있는 광복절 전날로 변경해 개최하고 있다.
남산 봉수대는 한양으로 도읍을 옮긴 때부터 1895년(고종 32년) 5월9일(양력 7월1일)까지 500여년간 존속됐다.
동쪽에서 서쪽을 향해 1~5봉의 5곳이 있었으며, 전국 각지 총 686곳의 봉수망으로부터 전달되는 정보를 병조에 종합 보고하는 중앙봉수소의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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