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최근 구민감사관 20명을 신규 위촉했다고 8일 밝혔다.
구민감사관 제도는 구민 중 선정된 감사관이 위법 부당한 처분을 신고하고 구가 진행하는 자체감사에 참여하여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5월에 관련 규칙을 제정하여 운영을 준비해왔다.
이번에 선정된 감사관들은 각 분야의 전문성이 있는 사람들로 내부 추천과 인터넷 공모를 통해 추천받은 사람들로 구성되었다. 이들의 임기는 2년으로 불합리한 제도, 법령 등의 개선을 건의하고 특히 올해 하반기에 진행될 자체감사에 참여하게 된다.
감사관이 구에 대해 건의, 제보, 감사한 내용에 대한 결과는 10일 이내에 처리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기한내 처리하기 어려울 경우에는 담당부서가 감사관에게 별도의 처리시한을 정해 통보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이 처음 운영하는 것이라 하반기 자체감사 참여 말고는 계획된 활동이 없다며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감사관 제도와 옴부즈만 제도는 구민들의 권익 증진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는 같다. 하지만 옴부즈만 제도는 민원이 접수되면 조사해 처리하고 민원을 완결까지 하는 반면 감사관을 통해 접수된 민원은 관련 부서로 넘기는 데 그친다. 또한 옴부즈만은 상시 출근해 민원 처리만을 전문적으로 하고 이들은 평소에 생업에 종사하다가 업무가 있을 때만 나선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또한 옴부즈만과 구민감사관의 의견, 건의 등은 법적인 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구에서 이들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아도 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위촉식에서 “우리구는 청렴행정을 구정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으며, 감사관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청렴 구정 실현과 구민 권익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구민감사관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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