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돋보기로 깨알 관행 살펴보기’ 자유토론을 해왔다.
구는 이번 자유토론은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결과에 따라 실시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2012년 당시 국민권익위는 공직 내부에 부패를 유발하는 관행과 문화가 공직윤리의 투명성 향상을 저해하는 주된 요인이며, 부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공직문화의 개선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하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구는 직원들의 작지만 진실된 의식 변화에서부터 공직사회의 부패를 예방할 수 있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자유토론을 마련했다.
자유토론은 미국 하버드대 도덕교육센터장을 지낸 심리학자 로렌스 콜버그의 ‘도덕성 발달 이론’을 적용해 진행되었다.
작지만, 공직윤리 실현에 바람직하지 못한 깨알 관행과 윤리적 딜레마 사례를 토론의 주제로 사용함으로 직원들이 거부감 없이 청렴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자유토론은 사내 전산망을 통해 지금까지 주 1회, 총 3회 진행되었으며, 매주 900여명의 직원이 수준 높은 댓글 토론을 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자신의 의견과 다른 의견을 비교하면서 자연스럽게 도덕성을 높였다.
또한 지난 11일에 개최한 청렴문화제에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깨알관행 슬슬 줄이기’ 투표에선, 줄여나가야 할 관행 다섯 가지▲종이컵의 개인적인 사용 ▲근무시간 중 지나친 사적 인터넷 검색 ▲행정전화의 사적 사용 ▲상급자의 사적인 심부름 ▲공용 프린터 및 복사기로 사적 출력 및 복사를 꼽았다.
구는 앞으로 이 다섯 가지 관행을 줄여나가야 할 ‘깨알 관행’으로 정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직원들의 의식을 전환해 깨알 관행 줄이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끌 예정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도봉구의 작은 변화가 나비효과를 일으켜 공직사회의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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