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 올해 첫 폭염경보 발효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7-10 17: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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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안안전대책본부, 경로당·주민센터 등 전국 3민9789곳 '무더위쉼터' 운영

[시민일보]정부가 10일 오전 11시를 기해 대구·경북지역에 올해 첫 폭염경보를 발효하고 폭염 대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관계부처 합동으로 폭염대응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고온의 한낮에는 외출이나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폭염특보는 폭염주의보와 경보로 나뉜다. 폭염주의보는 6∼9월에 일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날씨가 이틀 이상 이어질 때, 폭염경보는 이틀 이상 최고기온이 35℃ 이상 올라갈 것이란 예보가 나올 때 각각 발령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대구와 경북 경산, 칠곡, 김천, 포항, 경주 등에 폭염경보를 발령했다. 작년에는 7월24일 첫 폭염경보가 내려졌던 것과 비교하면 보름 가까이 앞당겨진 것이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폭염대응종합대책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염경보시 휴대전화 재난문자서비스와 방송사 재난문자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또 경로당·마을회관·주민센터·아동센터·수련관 등 전국 3만9789곳을 폭염 때 현기증이 나면 누구든 들어가 쉴 수 있는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운영한다. 이를 위해 전국 경로당에 7∼8월 월 5만원씩 냉방비를 지원키로 했다.


시·군·구 지정 재난도우미 6만8000여명은 독거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수시로 찾아 건강상태를 확인한다. 전국 학교에서는 시·도교육청별로 폭염주의보시에는 단축수업을 하고, 폭염경보시에는 학교장 재량으로 휴교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낮 시간대 활동이 많은 농민이나 군인, 건설현장 근로자에게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무더위 휴식시간제(Heat Break) 운영을 권유한다.


조선·항만 등 폭염 취약 사업장에 대해선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각 지자체는 65세 이상 노인과 농민을 대상으로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취약계층이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자치단체와 유관기관은 폭염대책을 철저히 추진해야 한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관계부처 공동으로 폭염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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