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부당해고사례 한건도 없어 위선적 여론몰이 중단하라"

이나래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7-04 14: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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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비정규직 300명 전원 재계약하라' 1인 시위
▲ 성동구도시관리공단 관계자들이 '거짓 여론몰이 시위 반대'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있다. 성동공단은 지난 달까지 공단 소속 주차관리원으로 일하다 퇴사한 정씨가 '비정규직 300명 전원 재계약'을 요구하며 1인 시위를 벌이자 이의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성동구 도시관리공단 촉구


[시민일보] 서울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이하 성동공단)이 '공단 소속 비정규직 300명을 전원 재계약하라'며 성동구청 앞에서 연일 시위중인 정 모씨에 대해 "위선적 여론몰이를 중단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성동공단은 공단 소속 주차관리원으로 일하다 지난 달 30일 계약 만료돼 퇴사한 정씨의 '전원 재계약'주장에 대해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정씨는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 소속으로 지난 달 4일부터 성동구청 앞에서 일인 시위를 벌이고 있으나, 이는 '자신의 노조 활동 이력을 쌓기 위한 구실일 뿐'이라는 게 공단 측의 주장이다.


공단은 최근 자발적 퇴사 의지를 밝힌 근로자 등 16명을 제외하고 299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 조치, 사실상 정규직 처우를 받게 됐다.


성동공단 관계자는 <시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일부 (공영)주차장이 무인시스템으로 바뀌는 등 사정이 달라진 데다, 근무성적 최하등급을 받은 근로자, 스스로 퇴사 의지를 밝힌 근로자 등, 모두 규정에 의거해 계약이 끝난 것일 뿐 부당해고 사례는 한 건도 없다"고 말했다.


또 정씨는 근무 계약기간 중인 지난 4일부터 시위를 위해 근무지를 무단 이탈한 점 등이 징계사유가 돼 재계약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공단은 밝혔다.


도시관리공단 노사협의회 근로자 일동은 “단 1명인 여성 노동전문가의 경력쌓기를 위해, 근로자를 위하는 척 하는 위선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는 내용의 전단지를 배포하며 여론몰이 즉각 중단을 요청하고 있다.


성동공단 역시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위해 임금격차 해소 등 적극적으로 개선책을 강구할 것이며, 전 직원이 합심하여 주민의 복리 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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