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조례호수공원 소공연장 시설 낭비성 예산 논란

위종선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6-27 17: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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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팀 말만 듣고 1700만원 증액

[시민일보] 전남 순천시 조례호수공원내 소공연장에 설치된 음향장비가 당초 예산 규모보다 증액 변경된 것을 놓고 낭비성 예산이라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논란이다.


조례호수공원내 소공연장 음향장비 설치는 지난 3월 25일 착공, 관급으로 3자단가 계약 후 지난 4월 15일 변경의뢰를 거쳐 같은달 19일 입찰공고한 뒤 지난 달 25일 준공했다.


시는 음향장비 설치를 위해 당초 통신직인 직원이 전문가 의뢰를 받아 설계를 해 관급으로 4569여만원으로 3자단가 계약을 할 계획이였지만, 항꾼에 즐기는 아고라 순천 정원박람회 문화예술행사 추진위원회 호수공원 공연운영팀(이하 공연운영팀) 측에서 변경해 줄 것을 요구해 6299여만원으로 증액 변경했다.


증액 변경은 당초 설계자인 전문 통신직 공무원이 "현장 여건상 변경할 필요가 없다"고 했지만 공연운영팀과 공연운영팀에서 추천한 섹스폰 연주자가 문제를 제기한 것이 받아들여져 1700만원이 증액되면서다.


통신직 공무원 A씨는“전문음향업체 관계자가 좋은 음향장비를 두고 왜 변경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안타까워했었다”고 전했다.


문제는 변경 과정에서 10여명이 모여 논의를 했지만 이 가운데 무대공연과 관련된 자격증을 가진 전문가가 단 1명도 없는 상황에서 공연운영팀의 요구가 받아들여져 변경됐다는 점이다.


이에 순천시 도시과 도시공원계 담당계장은 “두서없이 여러 차례나 말을 번복하는 등 공연운영팀이 운영하는 것이기에 편하게 진행하기 위해 변경했다”고 해명했다.


무대공연 관련업에 종사하는 A 모씨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음향장비는 소공연장세서 사용하는 것보다 더 큰 공연장에서 사용해야 적합한 음향장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순천=위종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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