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훈국제중학교의 입학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영훈학원 법인 이사장 김모(80)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신성식)는 학교회계에서 수십억원을 부당하게 사용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김씨를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김씨는 법인차량 유지비와 법인 수익용 기본재산의 유지·관리비, 영훈국제중학교 증축경비 등 11억8400여만원을 영훈초등학교 학교회계에서 지출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영훈국제중 증축 관련 사학연금 차입금 이자 8700만원을 영훈중 학교회계에서 부당 지출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또 김씨가 입학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학부모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성적조작에 관여한 부분이 있는지도 수사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입학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학무모 5명으로부터 9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배임수재)로 영훈중 행정실장 임모(54)씨를 구속기소했다.
임씨는 검찰 조사 등에서 '학부모들로부터 돈을 받아 이사장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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