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택시요금 인상에 관해 박원순 시장이 "인상은 불가피하다. 인상 시기는 아마 9월 초가 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18일 MBC <시선집중>에 출연해 ▲서울시 택시요금 인상안 ▲용산기지 기름유출사건 ▲국정원의 정치·대선 개입의혹 사건에 관해 이야기했다.
우선 택시료 인상안 관련, 박 시장은 "4년째 동결돼 인상은 불가피하다"며 "조만간 적정요금을 결정, 시기는 아마 9월 초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박 시장은 용산미군기지 기름유출 사건에 대해 "(미군 측과)대화가 시작됐으니 기다려보겠다. 서로 잘 협조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기지내 조사가능성에 관해 그는 "서로 협의를 해서 안 될 일이 있겠냐"고 긍정했다.
서울시, 용산구는 지난 10년 동안 미군기지 정화에 49억원을 썼으며 정부로부터 이 금액을 전부 환수했다고 박 시장은 밝혔다.
박 시장은 "미군부대 안은 출입할 수도, 조사할 수도 없기 때문에 밖에 흘러나온 것만 파악했다. 서울시 공무원은 부대에 들어갈 수도 없었는데 환경부, 주한미군, 서울시 공무원이 참여하는 협의(환경분과위원회)가 열린 것만도 큰 성과"라고 말했다.
뉴타운 문제 관련, 박 시장은 "서울시에 너무 많이 지정돼 있다"며 "찬성 주민, 반대 주민, 기업, 조합이 난장판 같이 얽혀 있는 뉴타운 정리를 열심히 하고 있다"며 "다수가 원하면 진행, 반대하면 해제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노원구 빙상장 건립계획 관련, "빙상장은 강북 지역에만 5군데 있다"며 "목동빙상장 등도 매년 적자를 내고 있다. 시민의 혈세를 쓰는 입장에서 합리적이고 타당하게 해야 한다"며 백지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는 오세훈 전 시장 재임기간인 지난 2010년 상계동에 국제공인 규격의 빙상장을 만들 계획이었으나 최근 백지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그는 최근 국정원의 박원순 시장 제압 논란에 대해 "합법적으로 선출된 사람을 국정원이 제압한다는 거야 말로 국기 문란 사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이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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