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에너지절약' 솔선수범

이나래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6-09 14: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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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창문 4시간 개방, 직원 노타이복장 착용, 엘리베이터 가동제한

[시민일보] 서울 성동구청사의 모든 창문이 매일 오전 6~10시까지 일제히 개방되고 있다.


또 이 구청 전직원은 '노타이, 면티' 복장 규정을 지켜야 한다.


이처럼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여름 전략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 절감 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대책 내용은 ▲오전 4시간 청사 창문 개방 ▲넥타이 없는 셔츠, 면티 복장 ▲엘리베이터 가동 제한 ▲청사 지하주차장, 비상계단 형광등(272개) LED등으로 교체 ▲부서내 수생식물 화분 비치 등이다.


또 청사밖 지역내 가로등과 보안등은 격등제를 실시해 전력 소비량을 줄일 방침이다. 아울러 구청 옥상에 설치한 태양광발전기로 월 1488kWh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 같은 방침은 청사가 유리벽 구조로 된 데다 사무기기에서 발생한 열로 실내 온도가 밖보다 최고 9℃까지 올라가기 때문이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기업의 냉방관리시스템을 구청사에 적용키로 하고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청사 창문을 개방하고 직원 옷차림은 주름 없는 소재의 면티, 셔츠를 권장하는 안을 내놨다.


지난 5일 오전 5시경 실내 온도를 측정하니 밤사이 갇힌 열 때문에 밖보다 9℃가량 높은 것으로 측정됐다고 구는 밝혔다. 유리창문이 온실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은 업무 시간 중인 낮에 더욱 심하다. 6월 초 현재 사무실 온도는 30℃를 넘는다고 구는 밝혔다.


구는 이달중 직원들 대상으로 면티, 셔츠 차림의 간편 복장 전시회도 열 방침이다.


또 청사내 엘리베이터 가동제한 방침에 따라 평일 오후 7시부터 익일 오전 7시까지, 주말은 24시간 내내 승강기를 이용할 수 없다.


이밖에 여름철 문 연 채 냉방하는 업소를 단속하고 오후 2~5시 사이 냉방기 순차 가동을 권장하는 등 에너지 절약 실천에 주력할 방침이다.


민간부문은 계약전력 100kW 이상인 대형건물이 냉방시 실내온도를 26℃ 이상으로 제한한다.


한편 지난 4월엔 아파트 104개 단지 공동전기를 종합 에너지진단해 가구별 대기전력 차단법을 알려준 바 있다. 이로 인해 가구당 월 4000원의 전기료가 줄어든 것으로 구는 분석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전기는 우리 생활과 산업에 없어서는 안되는 에너지이므로 구민 모두가 절약을 생활화해서 여름철 전력난을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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