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훈, 前원장 금품수수 의혹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3-06-03 16: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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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건설업자 뇌물로비 수사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여환섭)는 한 건설업자가 정·관계 유력인사들에게 뇌물을 주고 불법 로비를 벌인 정황을 포착, 수사 중인 것으로 2일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서울 소재 H 건설업체의 옛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회계장부, 각종 내부 문건과 함께 정·관계 로비 목적으로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선물 내용 등의 문건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건설업자가 공기업이 발주하는 공사를 수주하기 위해 뇌물을 건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중에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의 일부 유력 인사들도 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선물 리스트에는 원 전 원장에 대해 귀금속, 수입브랜드산 가방과 의류, 건강식품 등을 여러 차례에 걸쳐 건넸다고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건설사 측이 허위 회계장부와 분식회계, 횡령 등의 수법으로 비자금을 마련한 의혹과 함께 회삿돈 일부가 정·관계 로비용으로 쓰인 구체적인 정황을 포착하면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검찰은 건설업자를 상대로 뇌물로비 여부와 대가성 등을 추궁한 뒤 혐의점이 드러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또 원 전 원장 등 뇌물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관련자들도 이른 시일안에 소환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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