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훈 前국정원장 재소환 조사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3-05-28 14:13: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검찰,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여직원 댓글' 사건 지시여부 등 추궁
국가정보원 정치개입 의혹 사건 등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윤석열 부장검사)은 전날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소환조사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전날 원 전 원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지난 대선 당시 국정원 심리정보국 직원 김모(29·여)씨 등 3명이 정권과 여당을 옹호하고 야당을 비방하는 내용의 댓글을 게재하고 관련 글에 대한 추천·반대 의사를 표시한 이른바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을 지시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했다.
특히 정부 주요정책을 홍보하고 정부 비판 활동을 견제하라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원장님 지시·강조 말씀'을 작성·배포한 의도는 무엇이었는지, 국내 정치에 개입하려는 목적이 있었는지 등을 추궁했다.
원 전 원장은 지난 대선 직전 국정원 심리정보국 직원들에게 정부 정책을 지지하거나 야당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댓글을 작성하도록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원 전 원장은 지난 3월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로부터 국정원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으며, 지난달 1일에는 민주통합당으로부터 직권남용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됐다.
민주노총과 전교조 등 시민단체들도 원 전 원장을 국정원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명예훼손 등 혐의로 추가 고소·고발한 바 있다.
앞서 검찰은 이 사건 수사 초창기인 지난달 29일 수사방향을 잡기 위해 원 전 원장을 한 차례 소환조사 한 바 있다.
/뉴시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시스 뉴시스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