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극우파 정치인 잇단 망언, 日선 그다지 새로운 것 아니다"

이나래 / / 기사승인 : 2013-05-20 14: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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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카이大 김경주 교수
최근 일본 극우파 정치인의 잇단 망언 관련, 일본 도카이대학 김경주 교수가 "일본에서 그다지 새로운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21일 YTN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문제는 아베 총리가 강경행보를 보이며 공론화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일본 5대 신문사(아사히, 요미우리, 마히니찌, 동경신문, 일본 경제신문)도 정치가의 발언이 도를 넘었다는 논평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베 강경노선이 일본에서도 반드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은 아니"라며 "우익세력의 강한 지지를 받지만 견제 세력도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망언 의원 중 상당수가 유신회(일본 제3의 정당) 소속인 점과 관련, 그는 "유신회는 일본 중의원 480석 중 50석을 차지한 정당으로, 앞으로 상당히 클 가능성이 있다"며 "여론조사 결과 일본 국민의 75%는 '발언에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정당 지지율 자체는 빠지지(처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계속될 경우 여성유권자들의 지지를 상당히 상실할 가능성이 있기에 강경노선을 유지하진 않을 것"이라고 점쳤다.
우익의 망발이 오는 7월 있을 참의원 선거를 위한 포석인 건 맞지만, 제대로 작용하고 있지 않다고 김 교수는 설명했다.
한편 하시모토 일본 유신회 공동대표는 지난 13일 "전쟁시의 위안부는 일본 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있었다"고 말했는가 하면, 이시하라 신타로 중의원도 최근 "일본은 침략한 적 없다"고 말해 주변국을 잇따라 자극하고 있다.

역시 같은 유신회 소속인 니시무라 의원도 "위안부는 성노예가 아니라 매춘부다"라는 망언을 쏟아내 한국인들의 분노를 샀다.
그런가 하면 아베 신조 총리는 한국과 사전 논의 없이 이지마 이사오 내각관방 참여를 북한에 보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대면시키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일본의 7월 참의원)선거 전략"이라며 "아베로선 최근 몇 달 외교적으로 상당히 타격이 컸다. 만회 방법으로 북한 납치문제 해결의, 말하자면 선수를 친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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