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년 전 보성군수 후손, 보성군에 장학금 쾌척

안종식 / / 기사승인 : 2013-05-14 1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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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조선시대 말 1902년 고종 39년(광무6년)에 전남 보성군수를 역임했던 원세록 군수의 자손들이 선조의 발자취를 찾아 보성군을 방문하여 보성군장학재단에 100만원을 기부하여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용산구에서 거주하는 원세록 전 보성군수의 손주며느리인 임춘자(여ㆍ82세)씨와 증손자 원재호(남ㆍ51세) 등 가족이 함께 더 늦기 전에 선조의 옛 기록을 찾으러 보성군청을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정종해 보성군수를 만난 가족들은 “발전하는 보성군의 모습에 감동스럽다”면서 선친의 뜻을 받들고 기리는 의미로 지역 인재 육성에 써 달라며 보성군장학재단에 장학금을 쾌척했다.
임춘자(82세)씨는 “꼭 한번 보성에 와보고 싶었는데, 평생의 한을 풀었다”면서 “그동안 가슴 졸이면서 꿈꿔왔던 보성군을 방문하여 사또 할아버지의 정취를 흠뻑 느끼고 간다” 며 정종해 군수를 비롯한 직원들의 환대에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앞으로 시간이 된다면 보성차밭 등 아름다운 관광지와 청정지역인 보성에서 하룻밤을 지내며 머물고 싶다”면서 “꼭 가족들이 함께 다시 찾아오겠다”고 다짐했다.
보성=안종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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