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장비 동원해 '사기바둑', 기원 운영자 등 3명 구속 기소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3-05-09 1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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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장영수)는 특수장비를 동원한 내기 바둑으로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기원 운영자 임모(55)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임씨 등은 2011년 6월부터 2012년 9월까지 특수카메라와 소형이어폰 등을 동원한 내기 바둑을 통해 피해자 안모씨 등 2명으로부터 모두 1억22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임씨 등은 초반에는 바둑급수를 낮게 속이거나 수차례 고의로 돈을 잃어 상대방이 자신의 실력을 과신하도록 한 뒤 판돈을 키울 것을 제안해 돈을 따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임씨 등은 복대 속에 무전기를 장착하거나 옷에 특수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바둑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소형이어폰을 통해 훈수를 두는 등 편법을 동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수법으로 임씨 등은 총 11차례에 걸쳐 적게는 250만원에서 많게는 2600만원씩 챙겼다고 검찰은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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