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악성앱 유포 '소액결제'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3-05-09 15: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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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싱' 수법 통해 수억 챙긴 20대 사기범 검거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스마트폰에 악성코드를 자동으로 설치하도록 하고 휴대전화 소액결제로 돈을 빼가는 이른바 '스미싱(Smishing)' 수법으로 수억원을 뜯어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9일 김모(29)씨를 컴퓨터이용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달 중순께 '법원 등기를 간편하게 조회하라'며 A(26)씨를 속이는 '스미싱' 수법으로 29만원을 몰래 빼가는 등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모두 579명으로부터 1억70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경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피해자들의 소액결제 정보를 저장·운영하는 서버를 홍콩에 두고 일주일에 한번씩 서버주소를 바꾼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스미싱'에 이용하는 악성 코드의 제작·배포는 중국 조직이 담당하고, 스미싱 서버를 운영하며 피해금액을 현금화하는 한국 조직으로 이원화된 조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압수한 김씨의 휴대폰에서 범행에 이용한 문자메시지 80개가 발견되는 등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공범 여부도 조사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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