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국에 돌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서천 30.5㎜, 군산 27㎜, 철원 22㎜, 서울 21㎜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충청남북도와 전라북도 지역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오고 있고, 그 밖의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지역에도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10㎜ 내외의 다소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일부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각별히 유의바란다"고 말했다.
이 비는 확대돼 오전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고, 오후 중부서해안을 시작으로 저녁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측된다.
다음달 초반에도 봄비가 오락가락하는 변덕 날씨는 계속되겠다.
5월 1일부터 3일 사이에 대기불안정으로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조금 오는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도영동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5월 1일, 2일 오후부터 3일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최근 봄비가 잇따르는 까닭은 저지 고기압(블로킹 현상)에서 기인한다.
한반도 상공의 찬 공기가 일본 동쪽에 만들어진 커다란 고기압에 막혀 빠져나가지 못한 채 제자리를 맴돌아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졌기 때문이다.
무거운 찬 공기가 지면으로 자주 내려와 따뜻한 공기를 만나면 비가 형성되고 찬 공기의 세력이 더 강해지면 천둥 번개가 치거나 강풍이 동반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주 중반까지는 일본 동쪽의 고기압 세력이 강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달 2~3일은 돼야 요즘의 변덕스런 날씨는 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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