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무단이용해 휴대폰 개통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3-04-16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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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0만원 챙긴 대리점 점주 구속
서울 중랑경찰서는 16일 가입신청서를 위조해 휴대폰을 개통하고 중고로 팔아넘기는 등 수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휴대폰 대리점 점주 최모(25)씨를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
최씨는 지난 2011년 12월5일 서울 중랑구 목2동 자신의 대리점에서 이모(29)씨 명의로 휴대폰을 개통해 중고로 파는 등 이때부터 지난해 5월까지 모두 56차례에 걸쳐 보조금을 지급받고 스마트폰 78대를 중고로 팔아 875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지난 2011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품 매매 사이트에서 휴대폰을 판매한다고 속여 모두 17명으로부터 836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최씨는 허위로 개통한 휴대폰을 장물업자 A씨에게 25만~30만원을 받고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실적압박을 느끼고 이씨 등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이용해 휴대폰을 개통한 뒤 받은 보조금으로 휴대폰 요금을 내는 이른바 '돌려막기' 수법을 사용하다 금액이 커지자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통신사가 명의도용을 예방하기 위해 본인명의의 휴대폰 가입여부를 상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해 운용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뒤쫓는 한편 최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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