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선 당시 허위 여론조사 결과를 유포한 민주통합당 전 당직자가 구속됐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임관혁)는 18대 대선 당시 후보들의 지지율 결과를 허위로 작성해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민주통합당 국민통합위원회 전 중앙위원 국중호(61)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국씨는 지난해 12월14일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의 지지율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지지율에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는 내용의 허위 여론조사 결과를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국씨는 '새누리당 부설 여의도연구소 조사 결과'라는 제목으로 박 후보의 지지율(43.8%)이 문 후보(46.3%)에게 2.5%p 뒤진다는 문건을 작성해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실제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 여론조사 자료에는 박 후보가 문 후보에게 뒤진 적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검찰은 전했다.
국씨는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청와대 민정비서실 민정국장과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 수석부실장 등을 지낸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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