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층 성접대 의혹' 건설업자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3-04-01 15:12: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주변인물 계좌추적 영장 신청
'고위층 성접대'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건설업자 A(52)씨의 주변 인물들에 대한 계좌추적 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최근 A씨 주변 인물들과 A씨에게 향응을 제공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 인사들에 대한 계좌추적 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신청한 것도 있고 신청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도 있다"고 밝혔다.
출국금지에 이어 압수수색과 계좌추적으로 경찰의 강제수사 절차가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앞서 경찰은 전날 A씨가 유력 인사들에게 향응을 제공한 것으로 추정되는 강원 원주시 부론면 소재 별장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A씨의 각종 불법 행위와 관련된 증거 수집에 중점을 뒀다. 특히 '성 접대 동영상'의 배경이 이 별장인지 확인하기 위해 건물 구조와 공간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또 경찰은 별장의 주요 시설에서 지문을 채취하고 마약탐지견을 동원해 별장에서 마약이 사용된 흔적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한편 경찰은 A씨가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음에도 강제수사가 늦어졌다는 지적에 대해 "늦은 진행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경찰 관계자는 "기본적인 조사와 참고인 불러 기초 자료를 확보하는 시간이 있다"며 "우리 입장에서는 예정에 따라 최대한 빨리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시스 뉴시스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