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서 한국인ㆍ미군 집단 난투극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3-03-17 14: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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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시비로 언쟁 벌이다 칼부림… 미군 1명 중태
클럽업주 등 한국인 2명과 주한미군 4명이 사소한 언쟁으로 흉기를 동원한 패싸움을 벌이다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16일 동두천관광특구 내 한 클럽을 운영하는 A씨(33) 등 한국인 2명과 미2사단 소속 P(21) 이병 등 미군 4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6시30분께 동두천 보산동의 한 미군클럽 앞에서 시비가 붙어 패싸움을 벌였다.

클럽앞을 지나던 미군이 A씨의 클럽 앞을 지나가던 중 "이 클럽은 엉망이다"는 식의 말을 했고, A씨는 미군들에게 "왜 우리 클럽에 문제가 있느냐"고 따지면서 시비가 붙었다.

단순 시비는 감정이 격해지면서 둔기와 칼을 동원한 난투극으로 번져 결국 A씨가 휘두른 칼에 미군 3명이 배와 엉덩이 등을 찔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중 미군 한명은 부상이 심해 서울 용산 미8군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중태다.

A씨도 얼굴 등에 부상을 입었고, 싸움을 말리던 한국인 2명도 머리에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뒤 통역을 불러 미군들을 상대로 조사할 계획이다.

미 제2보병사단은 이날 사건과 관련, “한국 경찰과 미군 범죄 수사단의 공동 수사가 진행 중으로, 진실을 밝혀내는 수사 절차를 신뢰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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